수능이끝났다

수능도세번정도보니점점감각이무뎌지는거같다시험말이다시험공부는싫어삼각함수도확률통계종속변수이제싫어고졸로남아도수능은못볼거같아.

결국 그리하여 그 긴긴 세월동안 내게 남은거라곤 못 들은채로 쌓여있는 음악씨디와 충동구매로 긁어모은 오만가지 책(약 30kg?) 정도. 책을 무게로 계산해야되는 내 구매습관이 참... 씨디를 미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그리하여 수능이 끝나고 어언 3일. 하드디스크가 천당에 간 컴퓨터를 붙들고 이러쿵저러쿵 씨름하기를 약 30시간. 나머지 잔여 40시간 정도 할 일이 없어서 죽는 줄 알았다. 컴퓨터는 부활하고 나는 죽어가고. 생태계의 제로썸 게임도 아니고 이게 무슨?? 술먹고 싶어도 주머니에 400원밖에 없어서야 어디 나가기도 힘들다.



와우는 애초에(무서워서&계정비가 업ㅂ어서) 안했고 그나마 하던 게임이 던파인데 이마저도 요즘 신통치가 않다. 설산 눈보라가 싫다. 메카고 뭐고...




내일은 도서관에라도 가 봐야겠다. 아아 집이 좋다. 그런데 나가야 한다. 실은 내 방은 이거떼고 저거뗴고 내 몸 누일 공간이 딱 나 부대에서 쓰던 매트면적이라 잘때마다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 좁은 걸 싫어하지는 않지만 잠자리는 좀 허한 게 좋지. 어쨌건, 내일은 바깥에 좀 나가야겠다. 한시간만 걸으면 되는걸. 왕복으로 한시진만 쓰면 되.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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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gnul | 2009/11/16 23:2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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